[라임라이트]류승룡의 惡이 묻는다…과연 우리는 다른가
그렇게 그려진 악의 일상성은 독일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언급한 개념인 '악의 평범성'을 연상케 한다. 상황에 순응하며 점진적으로 타락해가는 보통 사람의 모습이다. 대표적인 예는 오관석이...
2025-08-21 17:49:00예루살렘의+아이히만 - 2019년 11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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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려진 악의 일상성은 독일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언급한 개념인 '악의 평범성'을 연상케 한다. 상황에 순응하며 점진적으로 타락해가는 보통 사람의 모습이다. 대표적인 예는 오관석이...
2025-08-21 17:49:00"평범한 인간이 조직 안에서 상상하지 못할 악행을, 그것도 무덤덤하게 행할 수 있음을 지적한 책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다." 반대로 같은 책을 참신하고 충격적으로 소개 해볼 수도 있다. " 한국에 <예루살렘의...
2024-12-06 11:44:00그렇기에 1961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재판을 지켜보면서 유대인 정치학자 한나 아렌트(1906-1975)는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라는 문제의 화두를 내놓았다. 아이히만이 '사악한 괴물'이 아니라 '생각을 제대로 하지...
2025-05-04 20:04:00아렌트는 1963년 출간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에서 나치의 유대인 정책을 관할했던 아돌프 아이히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그의 경우에는 유대인에 대한 광적인 증오심을 갖거나...
2025-02-28 08:00:00유대인 출신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아렌트는 아이히만이 매우 사악하고 악마 같은 사람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주 친절하고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2025-03-07 14:04:00그의 이런 태도는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독일계 미국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에서 제시한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 개념의 씨앗이 된다. 아렌트는 여기서 아이히만을 "사유 능력이...
2025-03-01 13:00:00"적어도 아이히만을 진찰한 뒤의 내 정신 상태보다도 더 정상이다"(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2006, 79쪽). 또 다른 의사는 붙잡혀간 가장(아이히만)을 걱정할 아이히만의 아내와 아이들, 어머니와...
2025-04-26 18:04:00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목격했을 당시는 '사선 인터뷰'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을 때였기에 주체적 나치 확신범 아이히만을 짚어낼 수 없었다. 아이히만이 교활하게 생성해내는 막대한 신문 기록은 그 자신과...
2025-04-16 09:25:00저자는 같은 독일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가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에서 주창한 ‘악의 평범성’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아렌트는 1961년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학살을 담당했던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
2025-03-01 06:02:00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정치철학자 해나 아렌트는 이 재판을 주제로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썼고, 여기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그런데 독일의 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슈탕네트는 아렌트의...
2025-03-01 01:34:00아렌트는 연재 기사들을 바탕으로 1963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함에 대한 보고서’란 책을 출간했다. 영어 단어 ‘Banality’는 ‘평범함, 따분함, 시시함’이란 뜻이다. 앞서 1960년 6월 아렌트는 절친에게 보낸...
2025-02-28 05:02:00저자는 책에서 독일의 선배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가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년)에서 말한 '악의 평범성'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아렌트는 1961년 예루살렘 나치 전범재판을 참관한 뒤 나치 친위대 간부 아돌프...
2025-02-26 08:00:00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2021, 186쪽). 위의 두 연구자는 철도청 간부처럼 당시 유대인 수송에 관여한 독일 민간인 수천 명은 수용소 학살을 알았을 걸로 본다. 화물열차 안에 유대인들을 가득 싣고 떠난...
2025-07-20 09:02:00아렌트는 장문의 현장 르포 5편을 뉴요커에 실었는데, 이는 명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토대가 됐다. 필자는 수년째 백석대의 유관순학 강좌에서 '유관순, 폭력(고문)의 세기, 그리고 악의 평범성'이란 특강을 하면서...
2025-02-06 07:00:00아렌트는 그런 사람의 전형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게서 보았다. 히틀러의 하수인이었던 아이히만은 치밀하게 계산할 줄은 알았지만, 홀로코스트라는 죄악 앞에서 ‘숙고하는 사유’를 감행할 줄은 몰랐다. 다시...
2025-01-07 16: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