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시범철수 10곳을 폭파로 철거했습니다.
후에 국사책에 나올 이야기들이겠지요.

전쟁 운운하는 사람들보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는 말인지 알 수 가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자원으로 보나 뭐로 보나 전쟁나서 무너지면 자연스레 회복될 나라도 아니구요.
원유뽑아 파는 이라크도 전후복구가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에 인프라와 설비들이 파괴되고 나면... 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지금까지 쌓인 모든 것들이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이고 전쟁이 난다면 그 모든 노력들이 다 사라져버리는 상황이 되겠지요.

경제는 살려야 한다면서 북한과도 평화는 안된다는 논리는 정말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쟁비용과 전후 복구비용에 대한 기사나 자료들을 살펴보고나 이야기하는 것인지...

무조건적인 평화는 안된다? 평화는 무조건적이어도 됩니다. 왜 안됩니까. 
우리만 평화? 그것은 문제있겠지요. 상대방은 쳐들어온다고 으르렁되는데 혼자 평화다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지금이 그렇다고요? 설마요. 남북간에 평화무드로 간다한들 최신무기의 구매비용은 더 지출해야 할 것입니다.
군사력 경쟁이 북한과의 경쟁이 아닌 동아시아에서의 경쟁속으로 들어가야할 입장이 될테니까요.
평화무드로가도 더 강한 군사강국으로 가야하는 상황인겁니다.

우리나라 주변국들의 군사력을 보면 우리가 구매해야할 무기들은 더욱더 높은 기준에서 이야기되야 하겠지요.
그런상황에서 남북간 평화무드가 우리나라의 무장해제이다? 우리나라가 불행히도 그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경계하고 조심하고 준비할게 많은 위치입니다.

하여간 부디 좀 더 평화로워졌으면 하네요. 아이들 볼때마다 많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은 국방부 제공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