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철의 역사의 더께/충신·간신2]조선시대엔 사형수의 인육을 먹었다
사진1. 서울 양화진에서 능지처참된 갑신정변의 주모자 김옥균. 머리는 `대역부도옥균`이라는 글씨와 함께 효수돼 있고 그옆으로 토막난 시신이 널려있다. 1894년. 명성왕후 민 씨는 "갑신정변 피해자의 아들들이 김옥균의...
2019-12-06 16:55:00간신 - 2019.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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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서울 양화진에서 능지처참된 갑신정변의 주모자 김옥균. 머리는 `대역부도옥균`이라는 글씨와 함께 효수돼 있고 그옆으로 토막난 시신이 널려있다. 1894년. 명성왕후 민 씨는 "갑신정변 피해자의 아들들이 김옥균의...
2019-12-06 16:55:00명말청초의 학자 왕선산(王船山)은 이런 촌평을 남겼다. "무제가 신선이 되고자 하는 뜻이 사라지면서 아첨하는 이들도 없어졌다. 상벌이 분명하면 간신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한우 논어등반학교장 ]
2019-12-04 03:14:00간신인가?” 늘 역사책에 오르내리는 주제다. 간신과 충신은 스스로 택해서 걸어가는 길일까? 아니면 시대와 상황이 만드는 걸까? 그러나 우리는 특히 조선시대의 수많은 사화(史禍)와 반정(反正)들을 접하면서 간신과...
2019-11-26 16:46:00영자는 곧 간신(奸臣)이다. 공자의 가차없는 비판이다. "(명분도 없이 전유를 정벌하려다) 노나라가 분열되고 무너져 내리는데도[分崩離析]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나라 안에 있는 전유에 대해 군사 동원이나 도모하니 나는...
2019-11-27 03:13:00만고의 간신’으로 깎아내린다. 진회는 남송을 금나라에 넘긴 희대의 간신이다. 반면, 명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인조까지도 옥쇄(玉碎, 공명이나 충절을 위해 깨끗하게 죽음)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낙향했던 김상헌은...
2019-12-06 05:02:00간신을 동물에 비유하면 꾀로는 여우[狐]이고 비루함으로는 쥐[鼠]다. 중국 고사에 성호사서(城狐社鼠)라는... 해대는 간신을 칭하는 말이다. 서진(西晉)이 망하고 사마씨(司馬氏)인 원제(元帝)가 동진(東晉)을 세웠다. 이때...
2019-11-20 03:14:00조선말 고위무관. 19세기말, 20세기초. 세조실록에는 단종이 자살했다고 기술돼 있지만, 고전에서는 한명회 일당의 명을 받은 의금부 도사가 살해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사육신 사건`은 고전에서 자주...
2019-11-27 18:06:00공자는 직접 누구를 간신(奸臣)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그저 점잖게 소인이라고 불렀을 뿐이다. 간신을 정의한 인물은 한나라 때 유학자 유향(劉向)이다. "첫째, 관직에 편안히 있으면서 녹봉이나 탐하고 공무에는 힘쓰지...
2019-11-13 03:13:00공무원이 정책 비판을 하려면 직(職)을 걸어야 하는 억압적인 분위기는 국가 발전에 해롭습니다.” - “대통령 주변에 충신(忠臣)은 없고 간신(奸臣)만 우글거린다”고 했는데 근거가 뭡니까. “대통령 주변에 직언(直言)...
2019-11-18 14:02:00마음에 없는데 간신처럼 웃고 다니라는 것도 아니다. 당당하게 일에 임하고 처신에 있어서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 후배 상사의 직급을 부를 때도 말끝을 흐리지 말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정확하고 바르게 상사로서 예우하는...
2019-12-04 14: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