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존 (Dear John, 2010)
감독: 라세 할스트룀
출연배우: 채닝 테이텀,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처드 젠킨스
시청가능플랫폼: 티빙, 왓챠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존. 어느 날 일곱 살 존은 아이스크림을 사고 받은 거스름돈에서 특이한 동전 하나를 발견한다. 아버지와 함께 알아보니 제작 과정에서 잘못 만들어진 희귀한 오류 동전이었고, 이 작은 발견은 부자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그날 이후 아버지는 동전 수집에 점점 깊이 빠져든다. 아들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온종일 동전을 들여다보고, 정해진 일상을 반복하는 아버지.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대화는 줄어들고, 존은 자신보다 동전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듯한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성인이 되어 군인이 된 존은 휴가 중 만난 사바나에게 아버지를 소개한다. 그런데 사바나는 아버지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본 뒤, 그에게 자폐 스펙트럼의 특성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평생 아버지의 무뚝뚝함을 무관심으로 받아들였던 존은 그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게 다시 군대로 돌아간 존.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도 아버지는 여전히 말수가 적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 하지만 어린 시절 우연히 발견한 동전 하나에는 존이 미처 깨닫지 못한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몰랐던 아버지와 아들. 오랜 세월 쌓인 침묵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을까...